갤Z플립3·아이폰13 흥행에 스마트폰 재고 '마이너스'
파이낸셜뉴스
2021.10.27 13:11
수정 : 2021.10.28 07:47기사원문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시장 예상 엎은 높은 수요
"연말 스마트폰 할인 프로모션 찾기 어려울 듯"
[파이낸셜뉴스]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이 판매량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의 갤럭시Z플립3, 애플의 아이폰13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수요는 늘어난 반면,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 여파로 공급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월별 스마트폰 출하 및 판매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누계 출하량에서 누계 판매량을 제외한 수치가 지난 5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서기 시작해 8월 마이너스 1000만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9월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해서도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반영되면서 제품 공급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9월, 10월에도 삼성과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수준은 꾸준히 감소하며 저점을 기록 중인 것으로 보인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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