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가 공실률 증가...거리두기로 ‘상권침체’ 영향
파이낸셜뉴스
2021.10.27 15:58
수정 : 2021.10.27 15: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올해 3·4분기 전국 상가는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폐업이 늘면서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3·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3%, 소규모 상가는 6.5%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씩 증가했다.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경영 악화로 폐업 증가와 신규 임차 수요가 감소한 결과다.
특히 중대형 상가 경우 서울은 명동 상권에서 외국인 관광객 급감, 홍대·합정 상권에서 거리두기에 따른 상권침체가 영향을 받았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명동 47.2%, 홍대·합정 17.7%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명동 43.3%, 홍대·합정 24.7%다.
한편 전국 상가 임대료는 집합 상가가 1㎡당 2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분기 대비 0.23% 떨어진 수치다. 중대형 상가 2만54000원, 소규모 상가 1만9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분기 대비 0.24%, 0.30% 떨어진 수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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