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4% '소폭 상승'…민주당, 국민의힘 '역전'
뉴스1
2021.10.28 12:17
수정 : 2021.10.28 12: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4%을 기록,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28일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3주 만에 국민의힘 지지율을 다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44%로 전주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세부적으로 보면 40대에서 긍정적 평가(59%)가 부정적 평가(39%)를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30대에선 긍정평가가 46%, 부정 평가가 49%로 비교적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9%)와 강원·제주(49%)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고 나머지 지역에선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의 부정 평가는 각각 68%, 62%를 기록했다. 서울의 긍정 평가는 47%, 부정 평가는 50%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1%을 기록했다. 2주 연속 민주당을 앞질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번 주 4%포인트 떨어지면서 민주당에 다시 추월당했다.
민주당은 30대, 40대, 5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웃돌았다. 4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50%를 기록해 여권에 가장 우호적인 연령대임을 재확인했다.
그밖에 정의당은 5%, 국민의당은 3%, 열린민주당은 1%로 뒤를 이었다. '태도 유보' 응답률은 25%로 전주 대비 4%포인트 늘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