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대거 매입 소식에 비트코인 3.77%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1.10.29 07:16
수정 : 2021.10.29 07:16기사원문
비트코인이 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공식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3% 이상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6시 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77% 급등한 6만106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한 때 6만2128달러까지 올랐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저가 매수 기회를 이용, 비트코인 420개를 추가로 샀다”고 밝혔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2500만달러(약 292억원)다.
전날 비트코인은 첫 상장지수펀드(EFT)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엘살바도르 소식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암호화폐도 일제히 상승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32% 급등해 42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 바이낸스코인은 7.97%, 시총 5위 카르다노는 2.88% 각각 올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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