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NFT 마켓' 연다
2021.11.01 17:13
수정 : 2021.11.01 17:13기사원문
1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사진)는 3·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부터 NFT 마켓을 준비 중이었는데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며 "아프리카TV의 중요한 자산인 BJ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NFT 마켓에서 거래가 발생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NFT 마켓과 NFT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BJ가 만든 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다면 글로벌 NFT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NBA 탑샷'의 모델이 될 수 있다. NBA 탑샷은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장면을 NFT로 거래하는 마켓이다. 역사적인 장면부터 최근 경기 장면까지 다양한 짧은 동영상을 NFT로 판매하며, 가치에 따라 시세도 제각각이다.
BJ 캐릭터를 활용한 NFT 디지털아트일 가능성도 있다. BJ가 보유한 유명·인기 BJ 군단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아트를 NFT로 판매할 수도 있다.
정찬용 대표는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오픈 시점에 맞춰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