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운영 '남도장터', 1년 딱 한 번뿐인 농수축산물 빅 세일
파이낸셜뉴스
2021.11.02 11:18
수정 : 2021.11.02 11:18기사원문
코리아세일페스타 동참 최대 40%...노인일자리 생산품도 판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가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동참해 지역 농수축산물의 대대적 판촉 유도를 위한 최대 40% 할인행사와 함께 다양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적으로 소비 분위기를 조성해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최대 40% 할인행사에선 품목별 특별 할인가 상품을 선보인다.
지역 어르신이 생산한 김치, 고춧가루, 참깨 등 노인 일자리 생산품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어르신이 만들고 재배·수확한, 배추김치, 갓김치, 파김치 등 다양한 김치류와 참깨, 고춧가루, 땅콩, 전복, 미역, 다시마 등 건강한 지역 수산물 등 20여 제품이다. 행사는 쿠폰 소진 시까지 진행하며,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의 활동비로 쓰인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노인일자리 생산품 현장 판촉전도 벌인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순천 장천동 일원에 홍보·판매부스를 마련해 '은빛장터'를 열 예정이다.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 젓갈류 등 판매 촉진과 소비자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김장상품 최저가 할인행사를 오는 4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펼친다. 1인당 3만원 한도로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품목은 도내 70여 업체가 직접 생산한 절임배추, 김치양념, 젓갈, 김치 완제품이다. 소비자의 김장 방식 변화에 맞춰 이미 가공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구매해 김장을 할 수요층을 겨냥, 절임배추와 김치양념 혼합형 상품을 준비했다.
절임배추는 제조 일정 때문에 월·수·금요일 주 3회 발송하므로 희망 수령일 기준 최소 3일 전 주문해야 한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농축수산물의 소비심리가 많이 위축됐으나,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 발맞춰 소비 촉진과 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고, 농어민과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도록 적극 나서겠다"며 "전남의 안전하고 우수한 농수축산물 등 제품을 적극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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