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2021.11.08 09:16
수정 : 2021.11.08 09:16기사원문
803세대 아파트 개발 목적..이르면 연내 선정
[파이낸셜뉴스]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가 매물로 나왔다. 총 803세대 규모 아파트 개발 및 건설이 목적이다. 명지대역과 100m, 용인시청과 약 1.5㎞에 불과해 교통 편의성이 높은 곳이다.
주변에 서룡초, 용인고 등 학군도 갖춰져 역세권과 학세권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매각 부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405번지 일원이 대상이다. 2만9500㎡ 규모 공동주택용지다. 계획세대는 803세대 이하로, 높이는 32층 이하다. 건폐율 50%, 용적률 250%까지 허용된다. 기반 시설 준공은 2022년 5월에 예정돼 있다.
이번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이다. 이번 A1로트(49.2%)를 포함 상가 및 주택, 오피스텔 등 준주거시설용지(13.3%)를 더하면 주거용지는 3만7460㎡(62.4%) 규모다. 나머지 도시기반시설용지 2만2530㎡(37.6%)는 도로, 공원, 녹지, 유수지,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앞서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3월 용인시 기흥구 중동 소재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새로 열면서 이번 부지 개발에 나선바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은 지하 4층 지상 4층 연면적 12만5846㎡로 규모로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되는 등 주변 개발 압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덕분에 주거 수요도 높은 편이다. 7월 경기 용인 처인구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D1)'는 1순위 평균 16.8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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