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리츠 22일부터 청약…"배당률 6%↑"

뉴시스       2021.11.08 11:35   수정 : 2021.11.08 11:35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연간 배당률 10년 기준 6% 이상을 선보일 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본격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과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해당리츠는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의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담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3개 기초자산 모두 도심부까지 최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다. 미국 주요 육로 교통망과 인접해 이동이 편한 곳에 위치한다.

사측 관계자는 "직접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자산을 매입하는 구조로 인수 수수료 등 총 매입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고배당이 가능하다"며 "향후 리츠 수익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장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1502만주로 총 75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5~1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2~24일 3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이 예정됐다. 다음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대푲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다.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상장 후에도 글로벌 부동산 투자업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우량 신규 자산을 지속 편입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 소재 오피스, 물류시설 등 1조원이 넘는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추가 검토하고 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상장 후에도 미국과 유럽의 우량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3년 내 시가총액 1조원 수준의 해외부동산 리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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