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공룡들 '시총 3조달러' 선점경쟁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1.11.08 17:59   수정 : 2021.11.08 17:59기사원문
애플·MS, 2조5000억달러'근접'

거대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시가총액 3조달러(약 3551조원) 선점을 위해 경쟁에 들어갔다고 7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현재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총이 모두 약 2조5000억달러(약 2960조원)로 가장 유리하며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은 2조달러에 못미치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최근 1조달러를 넘은데 이어 1조2500억달러로 빠르게 시총이 증가했다.

이들 5개 기업의 시총 합계는 10조달러에 가까우며 전체 시총이 41조8000억달러인 S&P500 전체의 약 4분의 1과 맞먹는 규모다.

메타 플랫폼스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의 시총은 9300억달러로 1조달러 향해 가고 있으며 텐센트와 엔비디아도 시총 1조달러에 접근하고 있다.

CNN비즈니스는 IT기업들의 성장을 볼 때 6개 기업 모두 시총 2조달러를 넘을 것이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3조달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렇지만 거대 IT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도 투자자들의 욕심은 1990년대와 2000년대초 나스닥에 나타난 거품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존스트레이딩의 최고시장전략가 마이크 오루크는 특히 테슬라의 시총 상승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테슬라 상승은 2000년 버블 붕괴로 이어진 시스코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시스코 주가는 지난 2000년 1~3월에만 50% 상승하면서 당시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최초의 시총 1조달러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빗나갔다. 거품 붕괴 전 5500억달러이었던 시스코의 시총은 20년뒤 현재 2400억달러로 감소했다.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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