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한번 차볼게요" 명품시계 차고 줄행랑 20대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1.11.09 09:26
수정 : 2021.11.09 09: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중고 명품시계를 구매하는 척 접근했다가 달아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초반 A씨를 절도 혐의로 지난 4일 구속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시계는 시중가 900만원대의 고가 물품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같은 날 범행 전 경기 고양시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근처의 폐쇄회로(CC)TV로 A씨를 추적해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숙박업소에서 검거했고, 31일 구속했다.
A씨는 도난당한 물품을 모두 처분했으며, 경찰에 "돈이 필요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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