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녀 시인, 제6회 김광협문학상 수상

뉴시스       2021.11.11 11:15   수정 : 2021.11.11 11:15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지녀 시인 (사진 = 김광협문학상운영위원회) 2021.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제6회 김광협문학상 수상자로 김지녀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 시집은 올해 펴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방금 기이한 새소리를 들었다'이다.

심사위원장인 황학주 시인은 "김지녀 시인은 시집 '방금 기이한 새소리를 들었다'를 통해 우리 시대의 변화하는 거친 물결 속에 제 정체를 확인하고 탐색하는 길을 깊이 있게 보여줬다"며 "미학적이고 저항적인 방식으로 현실의 이면을 드러내는 능력과 짝을 이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지녀 시인은 1978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성신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오르골 여인' 외 5편으로 '세계의 문학' 제1회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시소의 감정', '양들의 사회학', '방금 기이한 새소리를 들었다'가 있으며, 편운문학상 우수상, 김춘수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4일 서울 충무로 코쿤홀 극장에서 개최된다.

김광협문학상은 진지한 현실 인식을 견고한 서정으로 노래한 김광협 선생의 시적 업적을 기리고 이어받기 위해 2016년 계간 '발견'이 제정해 주관해오고 있는 상이다. 최근 1년 내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선정,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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