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文직격 "한일관계 망가져..국내정치에 끌어들여"
파이낸셜뉴스
2021.11.12 16:20
수정 : 2021.11.12 16:20기사원문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 열겠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대일 관계를 국내정치에 너무 끌어들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일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과연 일본 외무성과 커뮤니케이션을 재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커뮤니케이션이 거의 단절돼 있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 들어와서 대일외교가, 한일관계가 거의 망가졌다 평가하고 있다"며 "이것이 한중관계나 한미관계에도 상당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후보는 이날 모두발언에서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고자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과거사 문제, 경제협력, 안보협력 의제를 망라한 포괄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고 신뢰를 만들어가는 한일관계의 새로운 50년을 그리겠다"고 전했다.
또 "나아가 한∙미∙일 협력과 한∙중∙일 협력이 함께 발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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