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산하기관장 연봉 1위는 경기도의료원장 ‘1억9000만원’

뉴스1       2021.11.14 13:46   수정 : 2021.11.14 13:46기사원문

경기도의회 김재균 의원./©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중 연봉 최고는 경기도의료원 원장이고, 최저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의회 김재균 의원(민주·평택2)이 경기도로부터 제출 받은 ‘경기도 공공기관장 현황’(올해 9월30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료원장의 연봉은 1억9000만원으로, 27명 기관장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2위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인 킨텍스 사장으로, 경기도의료원장보다 100만원 적은 1억8900만원이었다.

이밖에 경기연구원 원장 1억4900만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1억4600만원,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각 1억4000만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1억3900만원,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각 1억3400만원 등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27명의 기관장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모두 20명으로, 비율로는 74%였다.

1억 미만 연봉자 중에서는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이 8000만원으로 가장 낮은 액수를 받았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9900만원을 비롯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9500만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9400만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9000만원,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8600만원이다.

경기도가 지난 2008년 서울대와 힘을 합쳐 설립한 차세대융합기술원의 경우 통상적으로 서울대 교수가 원장직을 겸임함에 따라 별도의 보수를 책정하지는 않고 있다.

한편 도가 올 6월 발표한 ‘2021년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연구원, 경기문화재단 등 6개 기관이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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