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 해외 포털서 제공
뉴시스
2021.11.14 14:40
수정 : 2021.11.14 14:4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국어원의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이 세계적 모바일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11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일본 네이버 관계사 '라인'에서 '국립국어원 한국어-일본어 학습사전' 표제어 5만여 개와 예문 약 63만 건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외국어 사전으로 영어 사전만 지원했던 '사눅'은 이번에 새로 한국어 사전을 추가했다.
2016년에 개통된 '국립국어원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은 한국어 학습에 필요한 5만여 어휘를 담은 ‘한국어 기초사전’을 토대로 한국어를 11개 언어로 번역한 최초의 이중 언어화 웹사전이다.
최근 전 세계에 그룹 '방탄소년단',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는 '오빠', '먹방', '치맥', '한류', '대박' 등 한국어 26개 단어가 새로 등재됐다. 이는 지난 45년간 등재된 단어보다 많은 수다.
국어원은 이러한 한류 확산에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한-외 학습사전' 사용자 수도 개통 후 연간 45만 명 이상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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