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에서 씹던 껌이?...업주는 "잘 안익힌 치즈떡" 주장
파이낸셜뉴스
2021.11.17 13:58
수정 : 2021.11.17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선 스크롤을 내리기 전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이 혐오스럽진 않지만, 사진에 나온 음식이 비위생적이기 때문이다.
울산에 있는 한 식당의 음식에서 '씹던 껌'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후기가 등장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마라탕을 먹다가 씹던 껌이 나왔다. 이게 어딜 봐서 치즈떡이냐"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식당 주인에게 마라탕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알렸지만, 사진을 본 식당 주인은 "혹시 (마라탕 재료인) 치즈떡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A씨는 "저도 처음에는 치즈떡인 줄 알았는데 껌이다. 뭔지 모르고 씹었는데 식감이 이상해서 봤더니 껌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식당 주인은 "냉동 상태로 보관하는 치즈떡이 (요리할 때) 잘 안 익은 건가 싶어서"라며 "껌은 아닌 것 같다"고 재차 주장했다.
A씨는 식당 주인에게 계속 따져서 결국 환불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식당 종업원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마라탕을 포장할 때 용기에 묻은 국물을 분홍색 행주로 닦아서 많이 당황스러웠다"며 "관련 공공기관에 문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 씨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치즈떡이라고 해명한 식당 주인 정말 양심 없다", "위생에 대한 개념이 없나 봄", "저런 곳은 신고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매한 식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하면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국번없이 1399)나 식품안전정보 애플리케이션인 '내손안(安)'으로 신고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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