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전형도 성큼…논술·면접 어떻게 공략할까
뉴스1
2021.11.18 06:31
수정 : 2021.11.18 09:31기사원문
대학가에 따르면 수능 이튿날인 19일 숭실대 논술전형을 시작으로 주요 대학 대학별전형이 잇따라 시행된다.
첫 주말인 20~21일에만 서강대·경희대·건국대·숭실대·숙명여대·서울여대·성균관대·동국대·덕성여대·단국대·가톨릭대·한양대(ERICA)·수원대·경희대(국제) 등에서 논술전형이 실시된다.
한 주 뒤인 27~28일까지 중앙대·한양대·광운대·이화여대·세종대·한국외대(글로벌)·중앙대(안성)·한국산업기술대·서울과기대·가천대 등도 논술을 치른다.
면접전형도 20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12월 중순까지 서울대·고려대·서울시립대·건국대·중앙대·경희대·동국대·경희대(국제) 등에서 시행이 예정됐다.
대학별전형을 치르는 수험생은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부터 살펴야 한다. 논술의 경우 문제 유형이나 논제 제시 방식이 표준화하고 있는 만큼 출제 유형과 채점 기준 등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
인문계열에서는 수리 논술이 당락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국대·경희대·숭실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항공대·한양대 등 대학 사회·상경계열에서 주로 출제된다. 자연계열 수리 논술과 비교해 난도가 낮고 통계나 확률, 경우의수, 부등식의 영역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주로 출제된다.
자연계열 수험생은 제시문을 꼼꼼하게 살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최근 수리 논술은 지식 체계를 암기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보다는 제시문과 논제에 담긴 정보를 엮는 논리력을 확인하는 경향이 있다.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모두 사용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제시문에서 단서를 확인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인문 논술은 학교에 따라 도표나 통계 자료 해석 등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에 대한 자신의 논점도 미리 정리할 필요가 있다. 수리 논술은 문제를 풀면서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최대한 세세하게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완벽한 답안을 머릿속에서 구상해도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라며 "지원한 대학별로 유의사항과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 시간 안에 글을 완성하는 연습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면접전형을 치르는 수험생은 자신이 각 대학에 제출한 서류부터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서류에 적은 내용과 다른 대답을 하면 신뢰도 자체에 금이 갈 수 있는 만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다시 확인해야 한다.
지원 대학의 면접 유형도 미리 파악해야 한다.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이 대표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외국어 면접, 특기 확인 면접 등을 시행하는 곳도 있다.
각 대학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는 면접 유형뿐 아니라 전년도 평가 기준, 진행 방식, 영어 제시문 출제 여부, 답변 준비 시간, 기출 제시문 또는 질문 예시 등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출제 경향 파악에 도움이 된다.
논술전형과 마찬가지로 면접전형에서도 시사 문제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미리 정리할 필요가 있다. 기본 소양평가와 전공 적성평가에서 모두 제재로 활용되기 때문에 윤리나 사회문화, 정치, 역사 등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 지어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면접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대학도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대학별로 기간 내 직접 촬영한 면접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학교에 출석해 별도 공간에서 비대면 면접을 치르는 등 방식이 다양하다.
카메라를 앞에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만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미리 연습할 필요가 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간결하고 명료한 표현 위주로 답변을 구성하고 구술 태도와 발성에도 신경 써야 한다"며 "면접은 정형화된 답안이 없는 만큼 면접 내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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