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사길 확 바뀐다" 전주시, 보행환경 개선사업 추진
뉴시스
2021.11.18 11:37
수정 : 2021.11.18 11:37기사원문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객사길이 사람 중심 거리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고사동의 옥토주차장 인근 전주객사1·2·3길 1.7㎞ 구간을 테마별 특화거리로 조성하는 '객사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연말까지 전주객사2길 옥토주차장부터 충경로 구간의 조선시대 전주부성 흔적길부터 완성한다. 전주부성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풍남문 성벽 패턴의 석재로 포장한다.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이와 관련한 안내표지물도 설치한다. 조선시대 전주부성 흔적길에 이어 감성길과 보행길 등 나머지 특화거리는 주민과 상가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3월부터 6개월간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플리마켓 행사를 활성화하고 지역 청년예술가 10인의 예술작품을 설치해 포토존을 만드는 등 한옥마을 관광객의 외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전주부성 성곽길이 조성되면 보행자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로 변모할 것"이라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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