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유럽 전기차 판매 10만대 넘겼다
파이낸셜뉴스
2021.11.18 15:40
수정 : 2021.11.18 15:40기사원문
올들어 10월까지 10만4883대 판매
10월 유럽시장 합산 8만6438대 기록
점유율 10.8%...3개월 연속 두자릿수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10월 유럽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7% 늘어난 8만6438대를 판매했다. 유럽 자동차시장이 지난달 30%에 가까이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 모두 판매량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달 1만4319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 10만대 판매 시대를 열었다.
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전년동월 대비 11.0% 증가한 4만3629대, 기아는 2.6% 늘어난 4만2809대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량은 79만8693대로 전년동월 대비 29.3% 감소했다.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1만2819대, 코나 8149대, i20이 5251대 판매됐고 기아는 씨드가 1만2675대, 니로 7872대, 스포티지가 4871대 판매됐다.
전기차는 총 1만4319대가 판매되며 전년동월 대비 23.1% 늘어났다.
특히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10만4883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유럽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전기차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니로가 3만8930대, 코나3만6849대, 아이오닉 5 1만2219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7569대, 쏘울 EV 6885대, EV6 2431대 순으로 나타났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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