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주 34주기…사장단은 코로나 고려해 불참

뉴스1       2021.11.19 08:51   수정 : 2021.11.19 08:51기사원문

1972년 서울 장충동 자택에서 함께 한 (사진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이건희 회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삼성전자 사진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34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리는 가운데, 행사는 가족 중심으로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매년 참석해 온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은 코로나19를 감안해 불참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에는 삼성에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 실장(사장) 등이 참석해 이병철 회장의 '사업보국'(事業報國) 창업 이념을 기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4일 북미 출장길에 올라 이번 추도식에는 불참한다.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이 부회장은 2014년 고(故)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후 총수 일가를 대표해 추도식을 주도해왔다.

범(凡)삼성가인 CJ, 신세계, 한솔그룹 등은 삼성 일가와 서로 다른 시간대에 이병철 회장의 선영을 방문해 추도식을 갖는다.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추도식과는 별도로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고인의 기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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