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지현, 주지훈과 손 잡았다?
파이낸셜뉴스
2021.11.20 10:17
수정 : 2021.11.20 10: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지현과 주지훈의 레인저 케미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2막 종주를 앞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 분)가 손을 잡은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잡는다.
먼저 성인 남성 조난객을 등에 업고 산길을 내려오는 강현조에게서는 지친 기색이 느껴진다.
이어 뒤따르는 서이강의 얼굴엔 불퉁한 기색이 가득해 의문을 유발한다. 특히 지리산에서 사람을 구하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서이강이기에 이전과 사뭇 다른 태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구조 도중 부상을 입은 듯 의자에 앉은 채 괴로워하는 강현조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그런 후배 강현조의 부상 부위를 짚어보는 서이강에게 선배 포스가 풍겨 나와 믿음직스러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손을 잡은 두 사람의 분위기가 절로 흐뭇함을 자아낸다. 아직 앙금이 풀리지 않은 것 같은 서이강과 대조되는 강현조의 미소엔 장난기가 베어들어 흥미진진함까지 높인다.
그동안 레인저로 활동하며 온갖 고초를 함께 한 것은 물론 산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공유하는 동안 쌓인 친밀감과 동료애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이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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