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타이슨 경기 전 루틴은 탈의실 섹스...상대선수 죽일 것 같아 힘빼려
파이낸셜뉴스
2021.11.22 05:00
수정 : 2021.11.22 08:09기사원문
타이슨 전 경호원 영국 언론과 인터뷰 그의 루틴 밝혀
"성관계 타이슨의 너무 쎈 힘 소모하기 위한 과정"
[파이낸셜뉴스]
'핵주먹' 권투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전 통과의례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경기전 통과의례가 바로 성관계였기 때문이었다. 타이슨은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화장실이나 탈의실에서 관계를 즐겼다.
이에 따르면 타이슨의 전 경호원이자 운전기사였던 루디 곤잘레스는 "경기 전 나는 마이크를 좋아하는 열성 팬을 찾아야 했다"고 했다. 이어 "어떤 여성인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곤잘레스는 타이슨이 경기 전 성관계를 고집했던 이유와 관련, "그가 너무 힘이 강해서 이를 사전에 소모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곤잘레스는 "타이슨의 가장 큰 두려움은 경기의 승패가 아닌 링에서 누군가를 죽이게 되는 상황이었다"며 "나는 아직도 타이슨과 싸웠던 몇몇 선수들이 링 위에서 뼈가 부서지고 피가 사방으로 튀었던 현장이 기억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이크는 그런 거대한 선수들을 덮치는 기차와도 같았다"며 "성관계는 이런 그의 힘을 풀어주고 조금이나마 긴장감을 풀어주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타이슨이 자신의 스승과도 같았던 전설적인 복싱 트레이너 커스 다마토가 사망한 뒤 불안 장애를 호소했고, 이 때문에 경기 전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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