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서현숙 백신 부작용 호소 "심장 터질 것 같고 숨도 안 쉬어져"
파이낸셜뉴스
2021.11.23 05:02
수정 : 2021.11.23 11:57기사원문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상황 올려 누리꾼 갑론을박
백신 누적 접종 완료율 78.9%, 1차 접종 완료율 93.2%
[파이낸셜뉴스]
치어리더 서현숙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한 가운데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그는 "맞은 당일 오후까지 멀쩡하더니 새벽부터 자려고 하면 심장이 터질듯하고 숨도 잘 못 쉬어서 한숨도 못 잤다"고 했다. 이어 "아침에 내과 가서 증상 얘기하니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 대신 안정제는 가능하다'길래 제발 그거라도 달라고 했다"고 적었다.
서현숙은 "진료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약 먹고 자려고 했는데 약 효과가 하나도 없어서 다시 응급실 갔다. 심전도 검사받고 지금은 이상 없다고 했는데 지켜봐야 한다고 해서 바로 수액 맞았다. 조금 살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 다시 (백신) 안 맞는다. 나한테 맞으라고 한 사람들 진짜"라며 울분을 토했다.
서현숙의 백신 부작용 후기가 공개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백신 접종과 관련해 논쟁을 하고 있다. 백신을 맞지 않고 치어리딩을 한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과 직업 특성상 반강제로 맞을 수 밖에 없었던 그를 옹호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한편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은 22일 0시 기준 78.9%(누적 4049만5533명)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0.9%다. 또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3%(누적 4223만8535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2%를 기록중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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