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에 ‘정동별곡’
파이낸셜뉴스
2021.11.23 09:06
수정 : 2021.11.23 09: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정동별곡’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협소하고 노후화된 국립정동극장의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극장을 정동 지역의 개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2024년 재개관을 목표로 ‘국립정동극장 재건축 사업’을 추진중이다.
문체부는 심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16일 전문심사(사전 심사)와 19일 설계공모심사위원회(본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당선작 ㈜엄앤드이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정동별곡’은 중명전과 정동길을 아우르는 조형 계획과 붉은 벽돌의 활용 등 정동의 정체성을 반영한 재료계획으로 지난 27년간 정동을 지켜 온 국립정동극장의 정체성을 잘 계승하고 있으며 출연자와 관객의 동선 구분, 제작극장으로서의 극장 내 기능과 공간 배치, 다중이용시설로서의 피난계획 등이 다른 작품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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