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공개 후 첫 3일간 전세계서 4348만 시간 시청

파이낸셜뉴스       2021.11.24 18:43   수정 : 2021.11.24 18:54기사원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연출 연상호)의 질주가 무섭다.

24일 넷플릭스가 매주 집계·발표하는 '전세계 톱10 TV 프로그램' 주간차트에 따르면, '지옥'은 지난 1주일간(15~21일) 4348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작품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집계된 영어권 작품 1위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애니메이션 버전인 '아케인'으로 총 시청시간이 3842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영어권·비영어권 작품을 통틀어 '지옥'이 통산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특히 '지옥'은 지난 19일 첫 공개 이후 단 3일만에 거둔 성과여서 주목된다.

앞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의 첫주 시청시간과 비교해도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다. 지난 9월 17일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9월 셋째주(9월 13~19일) 조사에서 '지옥'보다 긴 6319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이 역시 '오징어 게임' 공개 후 3일만에 작성한 기록이다. '지옥'의 흥행 속도가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오징어 게임' 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 2주차에 접어들면서 더욱 무서운 기세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빨아들였다.
9월 넷째주(9월 20~26일) 조사에서 '오징어 게임'은 총 시청시간 4억4873만 시간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뽑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 드라마 속 놀이들이 전세계적인 유행을 타기 시작한 것이 이때부터다. '지옥'의 장기 흥행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2주차 시청시간 기록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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