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힘은 전두환 후예들…권력 가져보겠다고 발악해"
뉴스1
2021.11.26 11:17
수정 : 2021.11.26 11:34기사원문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저한테 온갖 음해를 다 하면서 권력을 가져보겠다는 집단이 있지 않나. 그 집단이 사실 전두환의 후예들"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광주·전남 일정에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위 민정당 후예가 국민의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겨냥해 "그 사람들이 권력을 가져보겠다고 옛날식으로 하면 발악한다"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는 헬기사격 증인이자 계엄군의 총에 맞아 후유증에 시달리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이광영씨를 언급하면서는 "(이씨는) 오히려 본인이 죄송하다, 사과한다, 미워하지 않는다면서 갔다. 그런데 전두환은 잘못했다는 말도, 무슨 짓을 했는지 말도 없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잘 먹고 잘살다 가버렸다"고도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는 "다양한 선택권을 주려고 한다"며 "택지를 개발해서 집을 짓되, 원하는 분은 분양을 받고,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평생 살겠다면 평생 사는 장기 공공임대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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