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조 몸값 선박 '그랜드 보난자'호 명명식
파이낸셜뉴스
2021.11.29 11:27
수정 : 2021.11.29 11:27기사원문
그랜드 보난자호는 캠코가 신조펀드를 조성해 건조를 지원한 첫 번째 선박이다. 그랜드 보난자는 선박 항해에 커다란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의미로 지었다.
명명식에는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
캠코는 지난해 정부 기업 자산 매각 지원 방안에 따른 해운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외화 채권을 발행해 선박 건조를 지원했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그랜드보난자호는 캠코가 선박 신조금융에 첫 발을 내딛어 일군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선박 인수.재용선과 더불어 친환경.고효율 선박 신조 등 해운.조선 상생발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올해 ‘한국토니지신조 1~2호 펀드’를 조성해 ‘그랜드 보난자호’를 포함한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2척의 신규 건조를 지원했다.
캠코는 해운업계 유동성 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2조4639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견·중소 해운사 중고선박 96척을 인수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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