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떠났다...비트코인에 올인?
파이낸셜뉴스
2021.11.30 08:07
수정 : 2021.11.30 0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직을 사임했다. 올 초 "비트코인(BTC)에 전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회사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잭 도시가 비트코인 사업에 본격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잭 도시는 이메일과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설립자와 창립자로부터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의 사임을 알렸다.
잭 도시의 후임으로는 현재 트위터 CTO인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이 트위터의 CEO로 공식 선임됐다. 잭 도시는 2022년 중반까지 트위터 이사직은 유지한다. 잭 도시는 트위터 CEO 사임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올 초 "비트코인에 집중하기 위해 트위터를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힌데 이어 최근에는 잭 도시의 또다른 회사 스퀘어를 통해 탈중앙화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한 백서를 공개하는 등 비트코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피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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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오미크론' 공포 떨고 일제히 상승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일제히 큰 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만 보면 지난 주말 코로나19 '오미코론' 변이 바이러스 발견으로 인한 공포를 떨어낸 분위기다. 30일(한국시간) 오전 7시50분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3.47% 상승한 5만8180달러(약 6935만원)을 기록중이다. 이더리움도 5.04% 올라 4450달러(약 530만원)에 거래중이다. 가상자산 뿐 아니라 미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자산 시장이 빠르게 오미크론 공포를 극복하고 있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68% 오른 3만5135.78로, S&P500은 1.32% 상승한 4655.12로, 나스닥은 1.88% 오른 1만5782.8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편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텔레그래프 주요 데이터 포인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단기 조정이 끝났음을 시사한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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