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디지털 혁신 이끄는 청년들과 대화
파이낸셜뉴스
2021.12.02 13:48
수정 : 2021.12.02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상암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과 함께 디지털 미래를 논의했다. 아울러 그간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준 우리 국민과 기업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디지털 정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현장의 디지털 청년 인재들과 디지털 정책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는 총 3가지 대화 주제로 이뤄졌다. '우리가 꿈꾸는 디지털 미래, 현실이 되다'에서는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현재를 살펴보고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목소리를 복원한 가수 고(故) 김현식과 가수 이석훈이 함께하는 '과거·현재의 만남' 오프닝 공연 이후 수퍼톤의 이교구 대표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확장현실(XR) 기술로 걸그룹 에스파의 아바타, 가상인간(한유아) 등을 제작한 자이언트스텝의 청년 제작자 등과도 디지털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상상과 꿈을 현실로 만드는 큰 힘을 가지고 있다"며 "메타버스 등 신산업에 대규모로 투자함으로써 남들이 가지 못한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디지털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과 국민의 삶을 바꾸다'에서는 디지털이 촉발한 경제·사회의 체질과 삶의 변화 논의했다. 메타버스를 통해 충남 섬마을 녹도 초등학생 3명이 멀리 떨어진 경주 역사수업을 체험하고, 대통령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가상세계 속 만남이 이뤄졌다. 아울러 의료·제조 분야의 청년들과 AI 엠뷸런스, 스마트공장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이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학교·병원·상점에 이르기까지 일상 곳곳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급속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국민 모두가 그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디지털 강국 실현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 혁신의 중심에 서다'에서는 교육 현장의 청년들과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네이버·카카오 등 유수의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 향초를 만들다가 SW 개발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등과 대화를 나누고, 이들이 이룬 성취를 격려하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민관 협력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확대해 우리 청년들이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행사를 마무리하며 "김대중 정부의 초고속인터넷 구축, 노무현 정부의 전자정부가 우리나라 ICT 산업 성장의 토대가 됐듯, 디지털 뉴딜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디지털 강국으로 나아가는 중심에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년들이 있으며,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치고 담대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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