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친환경차 씽씽… 현대차·기아 11월 美 판매 선방
파이낸셜뉴스
2021.12.02 18:04
수정 : 2021.12.02 18:04기사원문
車시장 평균 20% 급감 속 9% 하락
제네시스·기아 年 최대 판매고 올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 줄어든 9만466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12.0% 줄어든 4만9347대, 기아는 5.4% 감소한 4만5318대를 팔았다. 반면 제네시스는 지난달 500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435% 급증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계속되는 상황이지만 지난달 실적을 발표한 다른 브랜드들의 평균 판매량이 20.8% 가량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수소차 48대, 전기차 1031대, 하이브리드 7404대 등 총 8483대를 판매해 친환경차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163% 증가했다.
올들어 누적판매량은 현대차가 28.5% 증가한 73만1363대, 기아가 22.5% 늘어난 65만2910대 등 총 138만4273대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5.7%가 늘어난 것으로 국내시장에서 판매량이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기아는 2016년 기록한 연간 최대 판매량 64만7598대를 이미 넘어섰다. 제네시스도 2016년 기록한 2만6409대를 넘어 역대 최대 판매량을 새로 쓰고 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상무는 "판매 사이클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연간 판매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것은 기아차 수요가 늘고 있고 연중 지속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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