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지식재산 학술단체, 미래성장 위해 뭉쳤다
뉴스1
2021.12.03 14:29
수정 : 2021.12.03 15:31기사원문
(지재연 제공) /2021.12.3/ © 뉴스1© 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지식재산연구원(지재연)은 3일 메리어트(서초) 호텔에서 '지식재산 정책포럼: 미래성장과 지식재산의 역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재연은 지식재산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지식재산 저변 확대를 통한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지식재산전문 연구기관이다.
포럼에는 성윤모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사장(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용선 특허청 차장, 손승우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 30여명의 지식재산 유관학회·협회·기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성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4개의 세부주제 발표,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성 이사장은 '대한민국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과 지식재산'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와 대한민국 산업 및 지식재산의 현주소를 소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장태진 선임연구원의 '우주산업과 지식재산', 녹색기술센터 구지선 선임연구원의 '탄소중립시대 기술의 역할과 지식재산', 국회입법조사처 정준화 입법조사관의 '메타버스 시대, 지식재산의 확장', 한국지식재산연구원 류태규 선임연구위원의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지표의 개발전략과 활용' 등 세부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은 한국지식재산학회 김원오 회장이 좌장을 맡아 '미래성장에 있어 지식재산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한 담론이 이뤄졌다. 패널로는 성균관대 정차호 교수, 한국저작권법학회 배대헌 회장, 한국여성발명협회 이인실 회장,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장항배 회장,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김인중 회장이 참여해 열띤 논의를 주고받았다.
한편 이철규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가는 지식재산을 통해 혁신을 탄생시키고, 이러한 혁신을 통해 경제적 풍요를 이끄는 선순환 시스템이 지식재산 제도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의원 역시 "디지털 전환시대에 지식재산이 국가의 존망을 가르는 중요요소이기에 이에 대한 지식산업 현장, 관계부처, 학계 등 사회 전반에서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만 의원은 “국민소득 4만 불 달성은 특허기술과 BTS, 오징어게임 등과 같은 창작물로만 달성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선 특허청 차장은 마지막 축사에서 "국가 차원의 지식재산 전략이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적합한 기반조성을 위해 특허청은 지식재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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