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전 여친 스토킹한 현역 군인, 헌병대 인계
파이낸셜뉴스
2021.12.03 16:47
수정 : 2021.12.03 1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성년자인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 현역 군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새벽 4시2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가에서 스토킹 혐의로 현역 군인 2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이후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귀가조치 했으나 피해자 주거지로 찾아간 A씨는 피해자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첫 신고가 자살 의심 신고로 들어와 귀가조치만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올해 초 피해자와 헤어진 뒤 여러 차례 연락을 하며 만남을 요구하는 등 스토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긴급응급조치(100m 이내 접근금지 및 통신을 통한 접근금지)를 내리고 사건을 군사경찰(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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