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카카오 가상자산 플랫폼 '밀크' 인수에 밀크코인 결제 가능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1.12.06 10:23
수정 : 2021.12.06 13: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카카오그룹이 가상자산 플랫폼 ‘밀크(MiL.K)’ 운영사인 밀크파트너스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인터파크가 강세다. 밀크코인(MLK)을 인터파크 포인트로 바꿔 여행이나 쇼핑 등 인터파크 결제에 쓸 수 있게 됐다.
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4.50%) 오른 55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밀크파트너스 인수를 추진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지분 100% 인수가격은 약 1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서비스 인터파크를 운영하는 인터파크와 포인트 연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서비스 인터파크는 현재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쇼핑과 도서, 티켓, 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밀크 고객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밀크코인 또는 파트너사 포인트를 인터파크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인터파크 고객들은 보유한 아이포인트를 밀크코인이나 밀크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여러 기업의 포인트로 바꿔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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