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섹X" 3호선 빌런녀…이번엔 치마입고 다리 번쩍 들었다
파이낸셜뉴스
2021.12.09 14:20
수정 : 2021.12.09 16:19기사원문
맥심코리아측 3호선 빌런녀 추정 추가 사진 공개
남자에 팔 걸치고 "미역국 저렇게 하시지" 횡설수설
[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소동을 일으킨 여성을 공개 섭외하겠다고 공지한 성인 잡지 맥심(MAXIM)이 해당 여성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말 "인생은 X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3호선 빌런녀' 영상이다.
화보촬영 한번 가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눈에 띈다.
맥심 측은 "맥심의 공개수배가 시작되자 익명의 지하철 승객들이 제보를 보내오기 시작했다"며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리는 또 다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보면 해당 여성은 남성 승객 두 명에게 어깨동무를 했다. 이어 "미역국 저렇게 하시지라고 참고해주세요"라고 중얼거렸다. 또 여성은 "그런 언니들 만나려면 무조건 강남으로"라고 말하며 한쪽 다리를 든 자세를 취한다. 또 손으로 총을 쏘는 동작을 하는 등의 기행을 보이고 있다.
맥심 측은 "마스크를 썼지만 목소리 싱크로율 95%. 동일인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본인이시거나 이분을 아시는 분들의 모든 제보 기다린다. 맥심에 나와 주세요. 해치지 않아요"라고 강조했다. 또 "제보 전용 오픈채팅방도 열었으니 이분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제보 달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이 사람을 찾는지"에 대한 질문에 "'인생은 X스'라는 말에 나름의 철학적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저분이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편집장은 "그분도 원하고 우리 독자들도 원하면 (화보가) 성사될 수도 있다"라며 화보촬영 가능성을 열어두었음을 시사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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