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서울대 '소도시 맞춤형 도시재생' 업무협약

뉴시스       2021.12.10 09:57   수정 : 2021.12.10 09:5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소도시 미래 발전 위한 실증 연구

서울대 환경대학원 소소도시 현판 디자인. (사진=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10일 오후 지방 소도시 맞춤형 도시재생 구현을 위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방 소도시가 겪고 있는 인구 공동화 현상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청년인구 유입대책과 정주 환경 개선 방안 모색, 체계적·실증적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계획연구실은 환경계획 분야의 권위자인 손용훈 교수가 이끌고 있다.

국내·외 농촌계획과 경관자원 분석, 빅데이터 분석, 지역관광 활성화 등 전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화된 연구실이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 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 제반 활동을 비롯해, 횡성군 도시재생 미래전략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다.


또 소소도시 리빙랩을 통해 횡성군이 보유한 지역 여건과 잠재력을 면밀하게 분석해 지속가능한 소도시 미래 발전을 위한 주요계획 원칙과 관리방안에 대한 실증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손용훈 교수는 "인구 약 5만명이 거주하는 군 단위의 정주권과 그 중심이 되는 거점도시는 대도시를 따라 개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 여건과 자연환경 등 고유의 장점을 살려 실현 가능한 미래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신상 군수는 "횡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소소도시 리빙랩의 현실적인 솔루션 제시에 군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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