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KB국민은행에 개인·기업뱅킹 모바일 OTP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1.12.14 10:17
수정 : 2021.12.14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KB국민은행의 개인 및 기업뱅킹 모바일 OTP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금융권에서 법인사업자도 모바일 OTP를 사용하는 첫 사례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신규 보안매체를 도입함으로써 전자금융 이용고객의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기업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업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도입될 모바일 OTP는 비대면 발급 및 영업점에서도 기존 실물형 OTP와 마찬가지로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편적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톤의 모바일 OTP는 금융 거래 시 작동하는 사용자 추가 인증 수단이다. 별도의 실물 보안매체 없이 일회용 비밀번호(One-Time-Password)가 자동으로 생성돼 인증 프로세스가 간소해진다.
아톤은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대형 은행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 여러 제2금융권 및 증권사에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보험사까지 고객사를 확대하며 금융업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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