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김건희, 쥴리 아니다..진짜 쥴리는 하와이에 살고 있어"
파이낸셜뉴스
2021.12.15 08:58
수정 : 2021.12.15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4일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저녁방송에서 "신뢰할수 있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쥴리'라는 여성은 현재 하와이에서 거주하고 있는 미모의 여성이다"고 주장했다.
김세의 대표는 "제보자는 서울대 교수로 하와이에서 '쥴리'라는 여성을 만났으며, 이 여성은 강남 유흥업소에서 ‘쥴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김건희씨의 '쥴리' 논란과 관련해 "(여권과 일부 매체가) 하와이에 거주하는 미모의 여성 '쥴리'의 스토리에 살을 붙여 김건희씨에게 (접대여성 프레임을) 덮어 씌우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진짜 '쥴리'가 살고 있는 하와이의 구체적 장소도 제보 받았으며, 하와이에 가서 단독 인터뷰 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쥴리' 소문에 대하여 "김건희씨가 재산이 많은데도 (돈벌기 위해)유흥가에서 아가씨로 일했다는 주장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서 "하와이에 사는 진짜 '쥴리'가 실제 중견 검사와 동거를 한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여권이나 일부 매체에서) 루머를 만들기가 쉬웠던 같다"고 추측했다.
앞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쓰던 김건희씨를 만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여권은 한 회장의 주장을 근거로 김건희씨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는 중이다.
김씨는 14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쥴리를 안했기 때문에 쥴리가 아니라는 것이 100% 밝혀질거다. 저는 쥴리를 한 적이 없다"라고 밝히며 "(쥴리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그 시간에 정말 노력했고 악착같이 살아왔다. 진짜 간절하게 살아왔고 쉽게 살지 않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가세연은 조동연 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서도 육사 출신들에게 받은 구체적 제보를 바탕으로 사생활 의혹을 제기해 자진 퇴진 시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조동연 측에서 혼외자 관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성폭행범을 잡겠다며 서울경찰청에 직접 고발장을 제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