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주민들과 미래비전 토론
파이낸셜뉴스
2021.12.15 15:27
수정 : 2021.12.15 15: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구민과 함께 남동의 미래 비전을 구상하기 위한 ‘2021 남동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온라인 화상 토론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상상 토론, 10년 후 남동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지난 10년의 주요 변화를 돌아보고 앞으로 남동구의 미래에 반영할 정책을 듣고자 구민 100여명과 함께 진행했다.
10년 후 남동구의 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참가자 투표 결과 ‘일자리·지역경제’가 26.6%로 가장 많았다.
남동구에서 가장 영향을 끼칠 미래의 사회적 요인을 묻는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교통의 편리성’(27.4%)과 ‘주거 안전과 환경’(22.%)이 많았다.
구청장과의 리얼 토론에서는 참여자들이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 전기차 충전소 증설, 주택가 쓰레기 정거장 설치, 고령화 시대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학교 운영 등 조별 토론에서 제시한 의견에 대한 배경과 이유를 직접 발표했다.
이어 이강호 구청장은 관련 사업과 부서를 자세히 소개하고, 향후 계획과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참가자들은 토론 진행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다른 참가자의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등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벌였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소중한 의견은 부서 검토를 통해 구의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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