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탈모 관리, 미세 침 치료
파이낸셜뉴스
2021.12.16 13:21
수정 : 2021.12.16 13:21기사원문
피부 손상 입힌 후 재생 유도하는 미세 침 치료, 약물과 영양 흡수까지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미세 침 치료, ‘Micro Needle Therapy System’은 집에서 할 수 있는 탈모 관리 방법의 하나입니다.
미세 침 치료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굵기, 1mm가 채 되지 않는 길이의 미세 침으로 피부에 상처를 낸 후 재생을 유도합니다. 얼굴에 생긴 흉터나 미세 주름, 늘어진 모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첫째, 미세 침은 피부에 상처 내는 방법을 취하므로 시술할 부위는 물론 손과 주변 환경까지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둘째,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미세 침이 일회용으로 출시됩니다. 일회용 제품을 다회 사용할 경우 세균이 번식해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회용 제품을 구입한 경우에도 여러 차례 소독하고 살균한 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셋째, 부위에 알맞은 길이의 침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세 침은 0.2mm부터 3mm까지 다양한 길이로 출시됩니다. 볼과 턱 등 비교적 피부가 두껍고 단단한 부위에는 1mm 내외의 비교적 긴 침을 사용해도 통증이 적지만 두피, 이마 등 피부가 얇은 부위에는 그보다 짧은 길이의 침을 사용해야 통증이 덜합니다. 단, 사람에 따라 피부 컨디션이 다르고 느끼는 통증도 다를 수 있습니다.
미세 침은 원통에 바늘이 촘촘하게 박혀있고 그 원통을 굴리며 사용하는 롤러 형, 평평한 판에 바늘이 박혀있고 도장처럼 콕콕 찍으며 사용하는 스탬프형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됩니다. 미세 침을 사용할 때는 바늘의 각도를 수직으로 유지해야 피부에 불필요한 상처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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