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올해 277년 역사상 최대 매출…"밀레니얼세대 덕분"

뉴시스       2021.12.16 14:55   수정 : 2021.12.16 14:5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올해 73억달러 매출…경매 전년 대비 71% ↑

[뉴욕(미국)=AP/뉴시스] 지난 11월5일 뉴욕 소더비 경매 프리뷰에서 프리다 칼로의 작품 (디에고와 나) 전시 되고 있다. 2021.11.0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가 올해 창립 277년 역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년 전 두자릿수 매출 손실을 겪었던 소더비는 올해 73억달러(약 8조6454억원) 규모의 미술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경매 매출이 60억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개인 판매는 13억달러를 기록했다.

소더비의 찰스 스튜어트 최고경영자(CEO)는 경매 입찰자 중 44%가 처음 참가한 사람들이었으며 코로나19 기간 핸드백, 보석, 와인 등 사치품을 온라인에서 사기 시작한 젊은 수집가들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는 소더비의 럭셔리 매출을 1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젊은 수집가들에게 사치품이 더 많이 모으기 위한 그들의 진입로가 됐다며 "밀레니얼 세대는 이미 희귀 도서, 골동품, 빈티지 자동차를 포함해 수집 범주가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또 올해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장에 발을 들였다. 인터넷 정보망 월드와이드웹(WWW)의 최초 소스코드 NFT가 540만달러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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