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방귀 팔아 1주일에만 8000만원 버는 美 인플루언서
파이낸셜뉴스
2021.12.17 06:28
수정 : 2021.12.17 14:52기사원문
자신이 입던 속옷 팔다가 최근에 자신의 방귀 팔기 시작
"방귀 재밌고 수요 있어 시장에 내놨다" 설명
[파이낸셜뉴스]
자신이 입던 속옷을 팔던 미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최근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팔고 있어 화제다. 이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방귀로 일주일에 약 8300만원(7만 달러)를 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V쇼 출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성을 위한 자극적인 사진을 올리며 팔로워를 늘려간 스테파니는 최근 자신의 방귀를 담은 병을 팔고 있는 것이다.
스테마니는 "나는 수년 동안 내가 입던 속옷, 머리카락, 목욕물 등을 사고 싶어 하는 몇몇 남성들과 여성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 중 방귀는 재밌고 색달라서 엄청난 틈새시장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대중적인 수요가 있어 내 방귀를 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했다"면서 "10일 동안만 방귀가 담긴 병을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렸다.
스테파니는 유리병에 자신의 방귀를 담아 뚜껑을 닫은 후 구매자들로부터 약 994달러(약 118만원)를 받고 택배로 부치고 있다.
또 스테파니는 방귀 담은 병을 판매하는 과정을 누리꾼들에게 공개하면서 어떻게 많은 양의 방귀를 뀔 수 있는지도 소개했다.
그는 "아침으로 콩, 단백질 머핀, 삶은 달걀, 요거트를 먹는다. 이는 내 장에서 결합돼 속이 부글거리게 하면서 약간의 톡 쏘는 냄새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 속에 든 방귀 냄새는 첫 이틀 동안 가장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최근 이 병에 작은 꽃잎을 추가로 담기 시작했다. 향이 결합돼 오래 가는 것 같다. 한 번의 향기는 평생 지속되는 기억을 만든다"고 했다. 이어 "이 병에는 구매자 개개인에게 남긴 메모도 담겨있다. 아직도 많은 수요가 있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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