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논산 '하나로 개통'…사통팔달 교통요지 '우뚝'
뉴스1
2021.12.17 16:57
수정 : 2021.12.17 16:57기사원문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에서 논산 연무IC까지 연결되는 하나로(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공사 착공 10년 만에 임시 개통됐다.
익산시는 17일 제3산단 주얼리집적산업센터 일원에서 정헌율 시장과 김수흥 국회의원, 유재구 시의장, 도·시의원, 시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 이후 분양 촉진과 입주기업 편의를 위해 진입도로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토대로 수차례 협의 끝에 사업 추진을 확정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공사를 진행해왔다.
총 사업비 1929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10여년간 기다려온 시민들과 입주 기업들의 숙원도 시원하게 해결됐다. 시민들의 오랜 기다림이 있었던 만큼 개통 시점도 최종 준공 시기보다 1년 가량 앞당겼다.
시는 개통된 도로가 익산의 산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기업 유치와 산단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과 충청, 수도권까지 이어지는 생활권 형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안전한 조기 개통을 위해 익산경찰서와 협의를 진행했으며 완전 개통 시까지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안전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도로 개통은 산업물동량 수송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접근성 향상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정주 여건 확충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대도약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