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배 UNIST 교수 저서 '과학적 실재론 수용하기' 출간

뉴시스       2021.12.19 09:50   수정 : 2021.12.19 09:50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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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인문학부 박승배 교수가 과학철학 전문서 '과학적 실재론 수용하기(Embracing Scientific Realism·사진)'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책은 세계 3대 학술전문 출판사인 스프링어(Springer)를 통해 출간됐다.

이 책은 과학적 실재론을 옹호하고, 과학적 반실재론을 비판하고 있다.

과학적 실재론은 특수상대성이론, 진화론과 같은 현대 최고의 과학이론들이 진리라고 믿어도 될 만큼 충분히 입증됐다는 견해를 말한다.

박승배 교수는 책에서 과학적 실재론을 입증하는 새로운 논증 6가지를 개발해 소개한다. 전통적으로 과학적 실재론을 옹호하는 논증은 하버드대학교 퍼트넘(H.Putnam) 교수가 1975년 구성한 기적불가 논증(No-miracles argument)이 유일했다.

더불어 책에서는 과학적 실재론자들과 반(反)실재론자들이 토론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개발해 소개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를 통해 다양한 논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저서의 주요 독자층은 과학적 실재론을 주제로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만한 배경지식을 갖춘 전 세계의 과학철학 전공 교수들과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이다.
박승배 교수는 논쟁이 촉발될 수 있도록 각 장에 대한 요점 소개영상 11개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박승배 교수는 2009년 2월 UNIST에 임용된 후 우수강의상을 3회 수상하였으며, SCI급 국제학술지에 6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 2014년에 LG해외연암연구교수로 선정됐으며, 2020년 한국과학철학회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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