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세계최초 발송 문자 NFT 2억6000만원에 경매 나왔다
파이낸셜뉴스
2021.12.20 08:04
수정 : 2021.12.20 15: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문자메시지인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가 NFT로 발행돼 경매에 오른다. 가격은 15만~17만 파운드(한화 약 2억2635~2억6787만원)로 예상된다.
경매는 프랑스 파리 최초의 독립 경매소인 ‘아귀트(Aguttes)’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NFT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디지털자산으로, 사진, 영상, 음원 등 디지털 예술품에 고유 인식값을 부여해 소유권 등의 정보가 담겨있어 원본증명이 가능하다.
이 메시지는 1992년 12월 3일 발송된 것으로, 영국 프로그래머 닐 팹워스가 보다폰의 단문메시지 개발 중 보다폰 이사였던 리차드 자비스에게 보낸 시험 메시지다.
보다폰은 세계 최초의 문자메시지를 NFT로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며, 이번 경매 수익 전액을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cityriver@fnnews.com 정경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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