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 비대면 시대 매출 '쑥쑥'
뉴스1
2021.12.20 13:56
수정 : 2021.12.20 13:56기사원문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가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11월 기준 탐나오에서 올해 72억 원을 판매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1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탐나오는 도내 1628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항공권, 렌터카, 숙박, 관광지, 특산품, 기념품, 체험, 맛집 등 제주여행과 관련된 전반적인 상품(7443개)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탐나오의 판매수수료는 대형 온라인여행사(20% 내외) 대비 약 15% 낮은 5.5%를 적용, 올해에만 약 10억 원의 수수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도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영세업체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Δ특산·기념품 배송비 지원(2500원) Δ빅할인이벤트 Δ상세 페이지 무료제작 Δ매월 5% 할인지원 기획전 Δ상품 사진촬영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또한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을 이용한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입점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Δ탐나는전을 연계한 결제 기능 제공 Δ라이브커머스 및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쇼핑연계 Δ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Δ지역사회공헌 포인트제 도입 Δ3개월 수수료 무료 및 상품 5% 할인 등 관광객 및 관광사업체의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도내 관광사업체의 과도한 판매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덜고 중소 관광사업체의 경영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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