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최초 육상 태양광 발전 시설 상업 운전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1.12.21 15:02   수정 : 2021.12.21 15: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서 최초로 육상태양광 발전 시설의 상업운전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가시화된 첫 번째 성과다.

1구역 준공에 이어 2·3구역까지 상업 운전을 시작하면, 300MW 규모에 달한다.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3.53㎢에 총사업비 약 4300억원이 투입된다. 앞으로 연간 약 8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지역 주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지역상생' 모델이 도입됐다.


새만금개발청은 태양광 발전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9년 2월 민관협의회를 발족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준공한 발전시설의 사업자인 새만금희망태양광에는 지역 기업 6개 사(경원통신건설·디엔아이코퍼레이션·여민건설·익산전업사·전주문화방송·한백종합건설)가 참여했고, 이 중 2곳이 전체 시공의 40%를 진행했다.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 등의 주요 기자재를 50% 이상 사용토록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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