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출신 자영업자 만난 윤석열 "소주성은 선후 뒤바뀐 엉터리 이론"

뉴스1       2021.12.22 20:50   수정 : 2021.12.22 20:50기사원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함운경 씨(오른쪽)와 만찬에 앞서 면담하고 있다. 2021.12.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군산=뉴스1) 김유승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2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선후가 뒤바뀐 엉터리 경제 이론"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후 전북 군산시를 방문한 윤 후보는 운동권 출신 자영업자인 함운경씨의 식당을 찾아 함께 만찬을 하며 "정부에서 소득이 성장하는 것이 성장이라고 하는데, 소득이 성장을 이끈다는 말은 말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기업에 부담되는 임금을 많이 지급하면 비용이 늘어나 기업의 투자 수요가 줄어든다"며 "월급 많이 주고 나면 매장을 넓히고, 뭘 들여다 놓으려 해도 못한다.
엉터리 경제 이론을 국민 생활에 적용해버리면 피해 입은 사람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함씨 역시 "최저임금을 팍 늘려 소득을 늘려주면 경제가 선순환한다고 하는데 현실하고 완전 다르다"고 윤 후보와 같은 의견을 보였다.

지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함씨는 한 언론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비판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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