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세계최초 지자체 오미크론 포함 5개 변이 판별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2021.12.24 11:27
수정 : 2021.12.24 11: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오는 30일부터 지자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판별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휴마시스가 강세다. 코젠바이오텍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우려변이 다섯 종을 99% 민감도로 검출해내는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한 가운데 휴마시스와 MOU 체결 사실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24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휴마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4.31%) 오른 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30일부터는 변이 PCR 분석을 통해 각 지자체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구분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오미크론 변이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 5개의 주요변이를 한 번의 PCR 분석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한편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해당 진단키트(파워체크 SARS-CoV-2 S유전자 변이감별키트 3.0)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5번째 코로나19 우려변이로 지정한 지난달 26일 개발에 들어가 질병관리청과의 공조로 개발이 완료됐다.
앞서 휴마시스는 코젠바이오텍과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독감 동시 진단키트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휴마시스는 기존에 보유한 해외 판매망과 영업력을 통해 코젠바이오텍의 분자진단시약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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