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위치 추적 서비스 어플…"내 소원 배송 추적 가능할까"
뉴시스
2021.12.24 17:06
수정 : 2021.12.24 20:42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1995년 벌어진 해프닝이 발단, 서비스 66년째
23일(현지시간) 캐나다 CTV 등에 따르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이브부터 산타클로스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산타 트래커' 서비스를 제공한다.
NORAD는 올해로 66년째 산타 트래커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매해 12월24일 0시부터 NORAD는 방공 레이더를 이용해 가상의 산타클로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행사 당일 NORAD가 공개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응답원이나 기계음이 산타 위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상담원 수가 크게 줄어, 기계음을 듣게 될 확률이 높아졌다.
NORAD의 산타 추적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해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NORAD 산타 트래커는 1995년 한 백화점이 실수로 광고란에 산타의 전화번호라며 NORAD의 전신인 대륙방공사령부의 전화번호를 게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해당 광고를 확인한 어린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대륙방공사령부에 전화를 걸었다. 당시 근무 중이던 공군 당직자는 빗발치는 어린이들 전화를 산타인 척하며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백화점이 빚은 실수가 발단이돼 당국이 시작한 산타 트래커 서비스가 전통으로 자리 잡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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