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 간부 2명, 7080주점서 영업 제한시간 넘겨 술마시다 적발

뉴스1       2021.12.25 10:20   수정 : 2021.12.25 10:20기사원문

©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방역 수칙을 어기고 오후 9시를 넘긴 시간에 인천의 한 7080주점에서 술을 마신 현직 경찰 간부들이 적발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강화경찰서 소속 A경위와 미추홀경찰서 소속 B경위 등 2명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이들과 함께 술을 마신 지인 2명과 주점 내 함께 있던 손님 9명 그리고 주점 업주 등 12명도 함께 적발했다.

A경위 등은 지난 23일 오후 10시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7080주점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오후 9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된 주점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일 "주점에서 음악소리가 난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 단속에 나선 경찰관들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현장에는 이 주점 업주 1명과 A, B경위와 동석한 지인 2명, 이 주점을 이용한 다른 테이블 손님 9명이 있었다.


방역 수칙 위반시 운영자 및 이용객 모두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은 관할 구청에 A경위 등 총 14명을 통보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구청 주무부서에 적발 인원 전원을 통보했다"며 "조만간 구청에서 고발조치하면, 입건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