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기업 총수들 만나 오찬…무슨 이야기 나눌까
파이낸셜뉴스
2021.12.26 16:32
수정 : 2021.12.26 16:32기사원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 6개 대기업 초청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6개 대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지난 8월 이 부회장이 가석방된 후 처음이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27일 청년희망ON 참여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기업에 문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청년희망ON의 사회적 의미와 향후 이행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올 8월 18개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의 일환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기업 주도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지난 9월 7일 KT를 시작으로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가 참여했다. 이들 6개 기업은 향후 3년간 총 17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을 위한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내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만들어질 17만9000개의 일자리는 청년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나누려는 기업들의 공감과 결단에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더해진 결과다. 기업들은 기존 채용 목표를 크게 확대시켰다.
문 대통령으로선 임기말을 맞아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국정과제 진척도를 거듭 점검하는 한편 기업들로선 취업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기 위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확고히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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